성수 그라운드 시소 : 우연히 웨스 앤더슨 사진전

성수 그라운드 시소

인터파크에서 미리 예매하고 다녀왔어요

평일에 다녀와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자유롭게 사진찍을 수 있지만 무음으로 찍어야해요
그리고 역관람이 안된다는 점!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 티켓

처음 시작은 마치 여행처럼

신나는 곳들로 시작해요

머무르고 여행하기 좋은 곳들의 사진들이 있었어요

그 중에서 가보고 싶은 곳들 위주로 사진을 찍었어요

방의 컨셉이 바뀔 때마다 방 전체의 색깔도 바뀌어서
분위기 전환이 되는 느낌!
이곳은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사진들이 있던 곳인데
의자도 플랫폼 느낌이 나는 걸로 배치되어 있었어요

의자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쉬어가기도 좋고 공간에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

여행 사진 보며 대리 여행하는 기분 만끽
넘 여행 가고 싶어지는 마음이 드는 사진전이에요ㅠ.ㅠ

이런 식으로 사진마다
사진이 찍힌 장소와
관련 에피소드가 함께 전시되어있어요

대칭을 이루거나 빼곡하게생긴(?) 건물들도 많았어요

공간이 바뀔 때마다 벽의 색깔도 같이 바뀌어서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물과 관련된 사진이 전시된 곳은
물의 색감과 비슷한 파스텔톤 하늘색으로
정말 수영장에 앉아있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핑쿠핑쿠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이곳은 평양

아름다운 해변가

뭔가 기발하고 귀엽게 전시되어있는 망원경(사진)

나만의 항공권을 만들어 간직할 수도 있어요ㅎㅎ

큐알 코드를 스캔하면, 무려 122페이지의 공유파일로
#우연히웨스앤더슨 사진전을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 찍은 여행지의 사진을 찍으며
대리여행을 하는 기분 만끽하고 왔어요

여행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이
좋기도 신기하기도 하고
여행의 일부만 경험하는 느낌이라
왠지 허무하기도 하고
이렇게 예쁜 곳이 있는 나라는 어떤 곳일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친구랑 가거나, 연인과 가기에 딱 좋은 전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