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버사이드팔당DTR

팔당에 있는 스타벅스
뷰가 참 예쁘다고 해서 꼭 가보고 싶었는데
지나가다가 근처에 있어서 잠시 들렀다

DTR의 뜻은
DRIVE THRU RESERVE 인듯

벤치에 앉아서 볼 수 있는 경치

해질 무렵이라 분위기가 더 오묘했는데,
해질 무렵엔 뷰때문에 가는 것은 좀 비추

해가 지면 통유리로 매장 내부뷰를 보면서
차 한잔 마실 수 있다,, 뷰가 의미없어지는🥲

암튼 리저브+티바나 특화 매장이었기 때문에
믿고 먹는 콜드브루몰트(톨 사이즈)와
폼폼 유스베리 티를(그란데 사이즈) 주문했다
둘다 사이즈는 정해져 있는 듯하다

콜드브루 몰트는 아주 부드럽고 풍미가 가득한 더위사냥 슬러시 같은 느낌이고,  리저브 메뉴를 주문하면 주는 초콜릿 바스크가 함께 나온다

폼폼 유스베리 티는 풍선껌에 들어있는 즙을 다 짜내 모아 물에 담근 맛이 난다(괜히 먹었어...)

아주 예전에 스타벅스 파트너로 일한 적이 있는데,
그 때의 블루베리 치즈케이크는 타르트지가 바닥에만 얇게 깔려 있어서 넘 아쉬웠었는데
세월이 갈 수록 점점 타르트지 부피가 늘어나더니
이번에 먹었던 케이크는 솔직히
치즈 부분이 너무 없어서
블루베리 쿠키 케이크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그래도 일했을때의 기억과, 일하면서 사랑하게 된 스타벅스, 그 익숙함과 편안함, 또 어떻게 바뀌었으려나 궁금함에 자꾸 가게 된당

팔당점은 나중에 밝을 때 다시 한번 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