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공항서로 177
해송쌈밥
건물이 꽤 여러개더라구요
메인 건물은 저 너머 뒷편에 보이는 곳이에요
해송쌈밥은 꽤 오래 전부터 운영하던 곳이라는데
너무 맛이 있고 잘 되어서 점점 여러 건물로 확장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일요일 점심 때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40분이나 있었어요
전화가 왔을때 바로 입장안하면 안된다고 해서
4층에 있는 카페에서 대기하러 올라가봤어요
간단한 카페 메뉴, 빨대가 하트여서 참 귀엽구
비행기 이륙장 뷰가 넘 멋있었어요
뷰 까지 맛집인 해송쌈밥...
쌈밥집 뷰가 이렇다니,,
기다려서 지루한 마음은 싹 사라져버리는 뷰
이런 맑은 날 비행장을 멍때리며 바라보기만해도
40분은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일부러 찾아 와도 좋을 만한 해송쌈밥 카페ㅎㅎ
역시나 카페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식탁 대신 있던 항아리가 인상깊었어요
도자기 그릇이나 화분류도 다양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더라구요
근처에 식당이 여기밖에 없기는 했어서
기다릴때만 하더라도 별 기대가 없었는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쌈무덤
간단히 손씻을 곳
쌈이 방금 밭에서 막 딴 것마냥 신선하고
흙먼지 하나 없이 깨끗했어요
좋아하는 잡곡밥+돌솥 조합😍
잘 덜어서 먹고, 물을 부어두면
꿀맛같은 뜨끈한 숭늉&누룽지도 먹을 수 있어요
쌈은 먹을 만큼만!
먹고 또 원하면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저는 지금까지 겨자잎이 맵고 맛없는 줄 알았는데
쌈에서 산뜻하고 청량한 맛이 나더라구요...?
내가 알던 겨자잎이 아냐...
해송쌈밥은 22년 7월 기준 인당 17,000원이에요
기본 찬들도 야무지게 한식느낌으로 한상차림
제육볶음도 양이 꽤 많았고
우렁 쌈장이 기가 맥혔어요
고등어조림도 있어서 고등어 쌈밥도 가능,,,
쌈밥을 좋아해서 선택지에 있으면
항상 고르려고 하는 편인데
이렇게 신선하고 정갈하고 회전률 좋은 쌈밥집은 처음이었어요
너무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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